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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연극인 김성옥 별세...향년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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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극계의 큰 별 하나가 졌다. 원로배우 김성옥 씨가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3년 극단 아랑에 입단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1955년 국립극장 전속극단 신협 단원으로 발탁됐다. 이후 1960년대 초반부터는 TV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영화 ‘연산군’에서는 연산군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1969년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원로 연극인 김성옥 별세...향년 87세

어제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우리나라 연극계의 산증인이자 대배우이신 김성옥 선생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었다. 그분은 평생 동안 무대 위에서 열정을 불태우셨다.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때로는 인자한 아버지나 할아버지로 변신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덕분에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11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추모 공연 현장에서 뵌 적이 있다. 그날따라 유독 정정하신 모습이어서 건강관리를 잘 하고 계신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시다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시길 기원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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